↑ 삼성메디슨의 초음파 기술로 찍은 사진으로 장식된 세계산부인과초음파학회 공식 저널 10월호의 표지. [자료 제공 = 삼성메디슨] |
표지를 장식한 사진은 은 태아에서 대동맥 협착이 나타나는 발육 부전성 좌심 증후군을 '5D Heart Color™'로 촬영한 이미지다. 9가지 기준 단면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이 이미지는 라미 여(Lami Yeo) 디트로이트 웨인주립대학교 산부인과 교수와 로베르토 로메로(Roberto Romero) 미국 국립보건원(NIH) 주산의학연구소 교수가 공동연구를 통해 획득한 것이다.
저널은 "5D Heart Color™가 태아 심장의 9개 단면을 혈류 정보와 함께 높은 정확도로 도출해줌으로써 선천성 심장 질환 사례에서 발견되는 해부학적 이상과 혈류 흐름의 이상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5D Heart Color™로 도출한 단면들에서 이 선천성 심장 질환의 특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기준 단면 중 사심방상(the four-chamber view)에서 발육부전의 모습이 현저히 드러났으며, 대동맥궁을 보여주는 단면에서는 대동맥 협착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5D Heart Color™는 심장 검사 시 확인하는 삼혈관상(three vessels view), 사심방상(four-chamber view), 좌·우심실 유출부상(Left·right ventricular outflow tract view), 대동맥궁상(aortic arch view) 등 모두 9가지의 기준 단면을 보기 쉽게 나타낸다.
특히 작은 태아 심장의 사심방상(four-chamber view)만 정확히 스캔하면, 가이드에 따라 9가지 단면뿐 아니라 선천성 심질환으로 정상적이지 않은 태아 심장의 해부학적 모습과 혈류 흐름이 관찰될 수 있어 잠재력이 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앞서 UOG는 지난해 3월과 4월 삼성메디슨의 'Crystal Vue™' 기능으로 찍은 영상을 이달의 영상으로 선정한 바 있다. 이 기능은 3D 볼륨 랜더링을 통해 자궁 부위의 겉표면과 내부 조직까지 표현해준다.
송인숙 삼성 의료기기 상품 전략 담당 상무는 "지난달 세계 산부인과 초음파 학회 연례 학술 심포지움에서도 그 임상적 유용성이 소개된 바 있는 5D H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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