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이사 회장 |
아시아로는 세계 순위 18위에 오른 이에츠구 히사시 일본 시스멕스 회장에 이어 2위다.
이 평가는 전 세계 상장 대기업을 망라한 'S&P Global 1200' 포함 기업과 지난 4월 말 기준 2년 이상 재임한 등기 대표이사만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는 전세계 887개 기업의 대표이사 898명을 대상으로 했다.
재임기간 중 시가총액 증감율, 산업 효과를 보정한 총주주수익률, 국가 효과를 보정한 총주주수익률을 각각 1대 1대 1의 비율로 고려해 재무적 성과를 평가한다. 이를 다시 외부 전문업체가 평가하는 사회환경적 공헌 지수와 함께 8대 2의 비율로 종합해 최종 순위를 낸다.
올해 1위는 패션 브랜드 자라를 운영하는 스페인 인디텍스그룹의 파블로 이슬라 회장이 선정됐다. 2위엔 영국의 광고 그룹인 WPP의 마틴 소렐 대표가, 3위엔 미국 반도체 기업 NVIDIA의 젠슨 황 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서 회장은 전세계 화장품 업계에서 주요 기업의 CEO보다 높은 순위에 올랐다. 미국 에스티로더 경영자인 파브리지오 프레다 사장이 25위, 프랑스 로레알의 장 폴 아공 회장이 87위에 올랐다. 국내 경영자로는 지난 2013년 윤종용 전 삼성전자 부회장(3위), 정몽구 현대차회장(6위) 이후 4년만이다.
평가를 공동 주관한 프랑스 인시아드 경영대학원의 나나 폰 베르누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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