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이마트] |
이마트 측은 "라이프 컨테이너는 카테고리 킬러형 수납 전문점으로 효율적인 공간정리를 필요로 하는 2030세대 1~2인 가구를 주고객층으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매장 규모는 이마트 평균 수납용품 매장의 4배에 달하는 777㎡(241평)이며 판매 상품도 이마트 수납 매장보다 70% 많은 3500여 종에 달한다.
매장 구성은 소비자 입장에서 옷정리, 욕실 청소,주방, 오피스, 키즈 등 수납의 필요성이 높은 공간을 중심으로 수납 노하우를 반영해 맞춤형 상품들로 구성했다.
한국의 주거형태에 맞춰 제작한 한국형 수납용품을 따로 선보이는 한편 네덜란드 커버, 호주 데코 등 해외 우수 생활용품 브랜드도 있다.
특히 라이프 컨테이너는 옷장, 주방, 욕실 등 모형 주거 공간을 설치해 상품을 활용한 수납 방법을 보여준다.
예를 들어 욕실 공간과 상품을 보여주기 위해 매장 안에 욕실과 똑같은 공간을 만들어 실제 상품이 수납을 위해 활용되는 모습을 보여주는 식이다.
매장에는 수납 전문 자격증을 소지한 전문 컨설턴트를 배치해 소비자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마트는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주거 비용 부담 등으로 좁은 공간도 넓게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수납 전문 상품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해 라이프 컨테이너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현재 국내 수납용품 시장은 2000억원 규모로 전체 생활용품 시장 규모인 11조원에 크게 못 미쳐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안혜선 이마트 리빙담당 상무는 "고객 및 시장 분석을 토대로 공간 활용도를 개선시키는 수납상품에 대한 국의 시장 전망이 밝다고 판단했다"며 "주거비용 상승과 1인가구 증가 등 공간 활용에 대한 고객
이마트는 1호점인 스타필드 고양점 이후 내년 중 스타필드 하남과 스타필드 코엑스에 라이프 컨테이너 2호점과 3호점을 열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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