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화요일은 핼러윈데이죠.
핼러윈데이는 어느새 젊은층에 중요한 이벤트로 자리잡았는데요.
그런데 이젠 핼러윈데이도 가상현실로 즐긴다고 합니다.
이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캄캄한 방, 한 관람객이 VR 기기를 착용합니다.
한걸음 한걸음 발걸음을 옮기다 직원의 안내에 따라 옷장 문을 열어봅니다.
(현장음) "으악"
핼러윈을 맞아 제작된 VR 체험 시설인데, 움직임에 따라 기기 속에 무서운 영상이 튀어나옵니다.
한켠에선 톱을 들고 휘두르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핼러윈 호박을 자르고, 여기저기서 출몰하는 괴물을 물리치는 VR게임에 몰두한 겁니다.
이번엔 나무 빗자루에 앉아봅니다.
빗자루는 위 아래로 움직이고 기기 속에선 마녀가 돼 어두운 숲속을 비행합니다.
여기저기서 날아오는 장애물을 피해 핼러윈 성에 도착하는 영상이 눈 앞에 펼쳐집니다.
▶ 스탠딩 : 이상은 / 기자
- "관람객들은 VR로 즐기는 할로윈에 신기하면서 재밌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 인터뷰 : 국경수 / 경기도 용인시
- "예전에 (핼러윈) 분장만 하고 그랬던 것보단 확실히 신선하고 만화 속에서나 봤던 그런 해골이나 여러 귀신이 나오니까."
가상현실 기술이 진화하며 핼러윈 풍경도 다채로워지고 있습니다.
MBN 뉴스 이상은입니다.
영상취재: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