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경제성장률을 보면) 기준금리 인상을 확신할 수 있는 수치가 나왔다고 생각한다. (다음 달) 금리인상 쪽에 무게가 가겠다고 봐야합니까."
31일 국회에서 열린 한국은행에 대한 기획재정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이주열 한은 총재는 자유한국당 추경호 의원의 이런 질의에 "여러 가지 흐름을 지켜볼 상황이 필요하다"며 신중론을 펼쳤다.
앞서 한은이 발표한 3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은 1.4%를 기록하면서 기준금리
'금리인상에 무게가 가겠냐'는 추 의원의 거듭된 질의에 이 총재는 "예상보다 (3분기) 경제성장률이 높았지만 경기 외에 물가뿐만 아니라 근원물가도 봐야한다"며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피력했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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