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가전 전문 업체 한경희생활과학이 회생계획안 통과로 재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9일 한경희생활과학은 서울회생법원이 회생계획안을 인가했다고 밝혔다. 한경희생활과학은 획기적인 제품 개발에 집중하는 등 전방위적으로 회생 전략을 세우고 회사를 재정비할 계획이다. 홈쇼핑 중심의 유통망도 개선할 계획이다. 한경희 사장은 "회생계획 인가를 계기로 턴어라운드 전략을 실행해
한경희생활과학은 히트상품 스팀청소기 등에 힘입어 한때 강소기업으로 성장했지만, 정수기와 화장품 등 신사업이 실패하면서 2014년 83억원 당기순손실을 내면서 재무구조가 급격히 악화됐다. 결국 이듬해 1월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했다.
[신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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