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미국산 갈비가 다시 수입된다는 소식을 들은 소비자들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인터뷰 : 양정화 / 주부
-"가격이 싸고 안전성만 확보된다면 사먹을 생각이 있죠."
인터뷰 : 박정숙 / 주부
-"아무리 싸고 해도 지금까지 우리 것이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절대 안 사먹을 겁니다."
광우병의 위험을 걱정하며 정부의 철저한 검역을 당부하는 목소리도 높았습니다.
인터뷰 : 김연배 / 자영업
-"미국에서 요즘 광우병 파동도 계속 발생하고 많은 얘기가 오가고 있고, 우리 먹거리에 대한 안전성 문제가 대두되는 과정에서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미국산 쇠고기는 한우보다 절반 정도 싼 가격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지난해 7월 수입 재개 이후 대형마트에서 미국산 쇠고기의 판매는 전체 쇠고기의 20% 정도를 차지했었습니다.
유통업계는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이 한우나 호주산 쇠고기의 매출 감소 보다는 전체 육류 소비량이 늘어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랜 진통 끝에 다시 우리 식탁에 오르게 되는 미국산 쇠고기가 소비자들에게 어떤 반응을 얻을 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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