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롤이 중국 타이청시 소재 블랙드래곤사와 산업용 3D 프린터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연간 20대, 약 100억원 규모다.
블랙드래곤은 독일 이노캐스트와 중국 블랙쉽 홀딩스가 설립한 스마트 제조기반의 부품회사다. 3D 프린팅 기술을 적용한 주조 부품과 금형을 BMW, 보쉬, 하니웰 등에 납품하고 있다.
센트롤은 지난해 국내 최초 산업용 3D 프린터 상용화에 성공한 이래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과 수출, 기술협약, 공동연구 등 다양한 파트너쉽 성과를 이끌어내고 있다.
이번 수출은 지난 9월 블랙드래곤사와 전략적 제휴 협약을 맺은 후 3개월 만에 이뤄낸 성과다. 센트롤은 2018년 말까지 주물사, 금속분말을 소재로 하는 PBF와 바인더 젯 산업용 3D 프린터 20대를 수출할 예정이다. 1차로 금속분말,
최성환 센트롤 대표는 "센트롤의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일본, 인도, 러시아 시장에 이어 중국 시장까지 진출했다"며 "여기서 안주하지 않고 회사의 전 역량을 결집해 2020년 세계 무대의 주인공으로 올라서겠다"고 말했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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