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케미칼의 매출 구성. [자료 제공 = KB증권] |
백영찬 KB증권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은 PE 관련 이익 비중이 40% 내외로 추정되기 때문에 PE 수익성 우려는 주가 상승의 걸림돌"이라면서도 "내년 하반기부터 또 다시 PE 가격 상승국면이 예상되고 오는 2019년 롯데케미칼의 자체 증설의 성장스토리가 더해지면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KB증권은 내년 롯데케미칼이 매출 15조9865억원, 영업이익 2조761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전망치와 비교하면 매출은 1.2%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5.3% 감소한다. PE 수익성 하락으로 해외 법인인 LC올래핀과 LC타이탄의 실적 감소가 수익성을 낮추지만, 주력 제품인 고순도테레프탈산(PTA_와 고기능합성수지(ABS)의 스프레드는 상승할 것이라고 K
백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의 현재 주가에 이미 내년의 PE 수익성 우려가 반영돼 있다"며 "내년 상반기 PE 가격 하락의 정도와 다른 제품(MEG·BD·SM·PTA)의 가격 상승에 따라 주가 상승 시기는 좀 앞당겨질 수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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