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인턴정원은 지난해보다 27명 줄어든 3186명, 레지던트 1년차는 65명 감소한 3158명으로 책정됐다.
대한병원협회는 보건복지부가 최근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서 심의, 의결한'2018년도 전공의(인턴 및 레지던트) 정원 책정안'을 승인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2013년부터 시작된 전공의 정원구조 합리화 추진이 2018년으로 완료됐다.
내년도 수련병원(기관)은 인턴병원 58개(전년대비 +4), 인턴 및 레지던트병원 134개(전년대비 -1), 단일과목레지던트병원 21개(전년대비 -1), 수련기관 35개 등 총 248개가 지정됐다.
수련환경평가위원회 관계자는 "가용자원과 의료정책 변화, 지역별·규모별 수련병원의 특성 등을 반영했고 장기 미충원 병원 및 과목의 정원을 현실화 했다"며 내년도 전공의 정원 책정 기본방향을 설명했다. 국방부 및 신설 대학부속병원의 정원책정은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서 별도 심의 조정한다. 민원발생 병원, 의무 불이행 병원, 자병원에 정원을 초과해 파견한 모병원 등은 별도 심의·조정 할 수 있다.
병협 관계자는 "인턴정원 책정은 지역쏠림현상 방지를 위해 수도권 및 지방간 균형, 공공병원의 정원비율을 유지하는데 초점을 맞췄고, 평균재원일수, 병상수 및 진료실적 증감, 별도책정 사항, 정책적 고려사항을 반영했다. 레지던트 정원은 인턴과 마찬가지로 지역·공공의 균형을 맞췄고 육성지원과목 별도정원제도를 유지했다"고 풀이했다. 비뇨기과 정원을 목표정원보다 추가 감원한 정원 등은 정책적 수요에 따라 별도정원으로 배정했다.
2018년도 전공의 전형일정은 20일 공고를 시작으로 인턴 전기모집 원서접수는 내년 1월 24~26일이다. 후기는 내년 2월 5~6일, 추가모집은 2월 21~22일 각각 시행된다. 필기시험은 의사국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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