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 웨이웨이(Hu Weiwei·왼쪽) 모바이크 창립자 겸 대표이사와 앤드류 리버리스 (Andrew Liveris) 다우케미칼 회장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 = 모바이크]
세계 최초 및 최대 스마트 공유 자전거 기업인 모바이크(Mobike)가 미국 최대 화학 기업인 다우케미칼과 전략적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 다우케미칼은 새로운 소재를 제공하고 모바이크는 이를 활용해 자전거 품질을 높일 계획이다. 올해 초 모바이크는 다우케미칼이 개발한 친환경 소재로 새로운 자전거 2종을 출시한 바 있다.
후 웨이웨이(Hu Weiwei) 모바이크 창립자 겸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며 "친환경 교통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모바이크는 올 12월 수원시를 시작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정거장 없는
'비고정형(dockless)' 자전거 공유 서비스를 시작한다. 모바이크는 정거장까지 찾아갈 필요 없이 원하는 장소에 거치하기만 하면 반납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어플리케이션(앱)으로 자전거의 위치를 검색하고 QR코드를 스캔하면 자전거를 즉시 대여·반납할 수 있다.
[송민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