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로템이 우크라이나 URSC에 납품한 전동차 [사진제공 = 현대로템] |
이번 계약은 현대로템이 지난 2010년 URSC로부터 수주한 전동차 90량에 대한 유지보수가 목적이다. 2012년 체결해 2015년 연장 계약을 맺었던 기존 유지보수 사업의 추가 5년 연장 계약이다. 이로써 2022년까지로 예정돼 있던 계약기간도 2027년까지로 늘어나게 됐다.
현대로템은 우크라이나 현지에 24시간 유지보수 비상 대응 체계를 갖췄다. 예기치 못한 고장이나 비상 상황에도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대응해 해결하는 등 원활한 영업운행 지원을 위한 만반의 유지보수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부분이 이번 계약 연장의 밑거름이 됐다는 분석이다.
또 현대로템은 폭설이 잦고 겨울철 최저기온이 영하 30도에 육박하는 우크라이나의 운행환경에 맞춰 기상정보를 활용한 사전 대응 계획을 수립, 주요 장치별 특별 점검과 일일 검수도 실시하고 있다. 더불어 작업 현황과 자재 재고, 기술자료 등 유지보수 관련 모든 정보를 전산화해 통합 관리하는 첨단 유지보수 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체계적인 유지보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현대로템은 지난 7월 URSC에서 수주한 스코다 2층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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