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에 들어가는 (왼쪽부터) BMW X6 xDrive30d, 벤츠 B 200d, E 220d 모습 [사진제공: 국토교통부] |
BMW X5 3.0d 등 15개 차종 8189대는 다카타가 제작한 에어백 불량으로 리콜에 들어간다. 대상 차량에 장착된 에어백은 인플레이터의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내부 금속 파편이 운전자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확인됐다. 인플레이터는 자동차 충돌시 에어백을 팽창시키기 위해서 가스를 발생시키는 장치다. 대상 차량은 오는 24일부터 비엠더블유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부품교환을 받을 수 있다.
벤츠 B200d 등 5개 차종 1354대는 2가지 결함으로 리콜을 실시한다. 우선 벤츠 B200d 820대는 자동차 전기장치의 전류를 일정하게 유지시키는 전류제한기가 특정조건(엔진이 고장난 상황에서 시동을 계속 거는 경우 등)에서 과열로 인한 화재 위험성이 높았다. 벤츠 E220 d 등 4개 차종 534대는 사고 시 안전벨트를 승객의 몸쪽으로 당겨 부상을 예방하는 장치인 안전벨트 프리텐셔너(뒷자석 좌측)의 작동불량이 발견됐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결함에 대해 제작사는 지난 8월 31일부터 리콜을 실시하고 있었으나 제작사의 자체조사결과 문제가 되는 부품을
리콜 시행 전 대상 차량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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