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에게 아낌없이 투자하는 욜로족이 늘면서 최근엔 집에서도 자신을 가꾸는 데 시간을 쏟는 이른바 '홈족'이 늘었는데요.
이들의 등장으로 최근 '홈뷰티'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 여성이 화장대 앞에 앉아 플라스틱 마스크를 착용하자 마스크에 불이 들어옵니다.
텔레비젼을 볼 때도 전동 기기로 얼굴을 문지릅니다.
집에 혼자 있을 때도 끊임없이 스스로를 관리하는 겁니다.
▶ 인터뷰 : 박 경 / 서울 송파동
- "조금씩 나를 관리하면서 나 자신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본인에 대한 자부심이라든지."
▶ 스탠딩 : 이상은 / 기자
- "집에서 스스로 관리하는 이른바 홈케어 시장은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종류도 과거엔 세안용 기기 정도였지만 최근엔 LED 불빛이 들어와 피부색을 개선해준다는 마스크부터 피부 탄력을 위해 미세 전류가 흘러나오는 롤러까지 다양해졌습니다.
올해 국내 홈뷰티 기기 시장은 4,500억 원 규모.
세계적으론 5조원 규모인데 2020년엔 61조원까지 확대될 전망입니다.
판매가는 수십만원 대에 달하지만 자신을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는 소비자를 등에 업고 홈뷰티 시장은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 이상은입니다.
영상취재: 김 원 기자
영상편집: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