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조세회피처나 해외현지법인 등을 이용해 소득이나 재산을 숨기는 등 역외탈세 혐의가 있는 37명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이번 조사 대상에는 버뮤다의 로펌 '애플비'에서 유출된 조세회피 자료 '파라다이스 페이퍼스'와 관련된 한국인도 포함됐습니다.
국세청이 올해 10월까지 적발한 역외탈세 혐의자는 187명이고 이들에게 추징한 세액만 1조1천439억 원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2억 원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 차민아 / mina@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