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은 우리나라의 4번째 교역대상국일 만큼 긴밀한 나라인데요.
매경미디어그룹이 한·베트남 수교 25주년을 기념해 현지에서 베트남포럼을 개최했습니다.
베트남에 일고 있는 문화와 기업한류 현주소를 강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1억에 가까운 인구와 35세 이하 젊은 층이 65%가 넘는 나라 베트남. 」
한류 콘텐츠와 한국 제품에 대한 관심은 점점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레 탄 빙 / 베트남 (21세)
- "한국 아이돌 NCT와 엑소 사랑합니다."
▶ 인터뷰 : 하 투 차 / 베트남 (30세)
- "한국 제품은 품질이 좋고, 특히 포장이 맘에 듭니다."
「한국과 베트남이 수교를 맺은 지 25년 만에 양국의 교역량이 무려 90배나 늘어난 가운데,」
새로운 파트너십과 사업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포럼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렸습니다.
특히 문화 교류에 관심이 쏟아졌습니다.
국내 한 엔터테인먼트 회사는 베트남 시장을 겨냥한 아이돌 그룹을 결성하겠다고 밝혔고,
▶ 인터뷰 : 이수만 / SM 엔터테인먼트 회장
- "'NCT 베트남'을 계획하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에서 현지스타를 직접 발굴해서 전세계적인 스타로 육성함은 물론…."
베트남 최대 미디어기업도 한국 기업의 문화사업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 인터뷰 : 쩐 응옥선 / 베트남 미디어 기업 덧비엣 사업총괄
- "베트남 젊은 층들은 패션이나 행동, 말투까지 한국의 K팝 스타를 따라하고 있습니다."
또 양국 간 교류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열띤 토론이 이어졌고, 1대1 무역투자 상담회도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 스탠딩 : 강영구 / 기자 (베트남 하노이)
- "세계시장에서 돋보이는 한류 콘텐츠와 ICT 기술 경쟁력이 베트남에서 새로운 사업기회와 성공스토리를 만들 것으로 보입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MBN뉴스 강영구입니다."
영상취재: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