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경제 활성화 지원
지역공동체와 상생의 가치를 추구하는 시스템 구축
↑ 발안신협 어린이 베이킹 교실 |
금융협동조합 신협이 사회적가치를 창출하는 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연대협력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신협은 사회적경제가 추구하는 협동과 연대, 지역공동체의 가치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신협중앙회와 전국의 신협은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운영지원, 설립지원, 교육 및 네트워크 활성화 지원 등 기업과 사람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신협중앙회는 사회적경제조직의 경영지원을 돕기 위해 전용 세무회계프로그램 씨유 비즈쿱(CUbizcoop)을 2015년 10월부터 개발하여 무료로 보급해오고 있습니다. 씨유 비즈쿱은 조합원, 출자금 관리 등 협동조합의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으로, 사회적기업 조직에게도 개방되어 있습니다. 신협중앙회는 세무회계 운영지원프로그램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여 개선함으로써 사회적경제조직의 자립기반 구축에 도움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한편, 수도권 신협들은 경기도협동조합협의회, 서울지역협동조합협의회와 연계하여 세무회계지원프로그램 교육을 실시하는 등 사회적경제조직에 대한 교육 및 네트워크 기반조성을 위한 지원사업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 청년협동조합 창업발대식 |
또한, 신협은 신생 사회적기업의 설립⋅육성 및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도 제공하기도 합니다. 지역 생협 또는 시장상인협동조합과의 상생을 위한 공간을 제공하기도 하며(구미, 정선), 협동조합 네트워크에 참여하여 운영지원 및 협동조합 그룹에 대한 인큐베이팅을 제공하고 있습니다(원주밝음, 주민, 화랑 등). 아울러, 2016년부터 “기획재정부 청년협동조합 창업지원사업”에 창업 협력기관으로도 참여하여, 신생 청년협동조합의 성장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신협은 교육 분야에 있어서 협력과 상생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2016년 우수 창업팀 플랜비스포츠는 은퇴축구선수들의 재사회화를 돕는 청년협동조합으로 신협사회공헌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소외계층 아동 대상 신협 어린이 축구교실을 운영하여 공동의 협력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또한 2017년에는 수원여대 제과제빵과 학생과 교수진으로 구성된 예비 청년협동조합 크레센도를 지원하여, 신협 어린이 제과교실을 운영하기도 했습니다. 자활근로자들이 만드는 아티스트백을 판매하는 단국대학교 예비 청년협동조합 에이플레이스는 신협의 연계로 신협몰에 입점하고, 지역의 사회적경제조직과의 네트워크와 연계한 협업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신협은 사회적경제조직에 대한 금융지원 및 청년자조금융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도 펼치고 있습니다. 협동조합에 대한 금융접근성 제고를 위한 상생협력대출 등 전용 대출상품을 운용하기도 하며, 서울시의 사회투자기금을 활용하여 대출을 취급하고 있습니다. 일부 신협의 경우 유관 사회적경제조직에 대한 수수료 우대 혜택을 제공하여 돕고 있습니다. 청년자조금융의 지원을 위해서도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습니다. 동작신협은 서울시와 함께 “2017 청년사회적금융 미니MBA”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북서울신협의 경우 캠퍼스금융협동조합 ‘키다리은행’의 설립과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양대와 건국대 등 서울 주요대학의 청년자조금융 모델의 확산시키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신협은 협동조합 및 사회적경제조직에 대한 홍보와 대외협력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일반 국민에 대한 협동조합의 인식 제고를 위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 신협 회보 및 블로그 등을 통해 우수 사회적경제조직에 대한 홍보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신협쇼핑몰에 사회적경제조직의 상품 입점을 지원하고, 신협의 객장 등을 활용해 판로를 지원하기도 합니다.
신협중앙회는 지난해 말, 사회적경제조직의 육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는 SK사회공헌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사회적경제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SK의 사회성과인센티브(SPC) 사업에 참여하기도 했으며, 향후 사회적경제 네트워크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할 예정입니
문철상 신협중앙회장은 “올해 사회적경제추진 전담반을 설치해 신협의 사회적금융 활성화와 사회적금융 공급체계 구축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앞으로도 신협은 지역공동체를 위한 고유의 가치를 구현하고, 사회적경제의 발전축으로서 적극적인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N 정수정 기자 / suall@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