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G&F 영캐주얼 브랜드 SJYP의 모델컷. [사진제공 = 현대백화점그룹] |
쇼룸은 특정기간 동안 현지 패션·유통 관련 바이어들에게 자사 브랜드 제품을 알리는 공간이다. 이번 실적은 글로벌 패션 트렌드를 이끄는 3개 도시에서 지난 9월 중순~10월 초에 걸쳐 2018 봄·여름 시즌 쇼룸을 운영한 결과다.
SJYP는 이에 앞서 올해 3차례(1월·2월·9월) 해외에서 쇼룸을 운영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앞선 3차례의 실적을 합한 연간 누적 수주액이 약 500만유로(약 64억원)로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늘었다고 설명했다. 현대G&F 관계자는 "주문 금액은 홀세일(도매) 가격이기 때문에 실제 판매가로 환산하면 1000만유로 이상"이라며 "올해 목표했던 예상 주문량보다 25% 가량을 초과 달성할 만큼, 해외에서 K패션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현대G&F는 내년에도 해외에서 SJYP 쇼룸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 테스트 차원에서 진행했던 미국 뉴욕 쇼룸을 본격적으로 운영하며, 중국 등 아시아 시장까지 보폭을 넓힌다. 또
[문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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