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장관 홍종학)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부원장 문영호, 이하 KISTI)이 운영해온 온라인 아이디어 사업화 플랫폼 '창조경제타운'을 사용자 친화적으로 개편한다. 웹사이트 명칭도 '아이디어마루'로 바꿔 사용자 이해를 도울 계획이다.
'아이디어마루'는 지난 2013년 9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방문자 590만 △회원 16만명 △아이디어 제안 4만 6000건을 기록했다. 실제로 1만 6699건의 아이디어의 사업성을 진단하고 시제품 제작을 지원해 144건의 아이디어를 사업화에 성공했다. 그 결과 시장 진출, 민간 투자유치 등 금액만 647억원에 달한다.
중기부는 홈페이지 개편에 더해 온라인 멘토링의 질을 높이고 실제 창업·벤처 지원사업과 연계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 멘토링은 1:1로 진행한 반면 그룹 멘토링이 추가되고, 아이디어를 발전도 강화한다. 또한 구체화된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화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 다른 사업과의 연계도 강화한다. 기존 창업지원 사업인 시제품 제작, 창업선도대학, 시니어 기술창업 등 사업과 연계를 강화하는 한편, 민간 프로그램인 크라우드 펀딩 등과의 연계도 공고히한다. 이를 위해 경기지방 중소벤처기업청에서만 제공 중인 시제품 제작지원 서비스를 대구, 광주, 전북 지방중소벤처기업청으로도 확대한다
중기부는 UI/UX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웹사이트를 전면 리뉴얼해 사용자 친화적인 사이트를 구축할 계획이다. 수요가 많은 메뉴에 대해서는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여 이용자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송민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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