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비즈協 "2022년까지 일자리 100만개 책임"

이노비즈협회가 중소기업 육성에 적극 나서 2022년까지 신규 일자리 24만개를 창출해 총 100만명의 일자리를 책임지겠다고 13일 밝혔다.
이노비즈협회는 이날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2017 이노비즈인의 밤' 행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이노비즈협회 5개년(2018~2022년) 전략 체계안을 발표했다. 2002년 설립한 이노비즈협회는 이노비즈기업을 중심으로 한 혁신형 중소기업 대표 단체로, 현재 1만8096개 인증사와 1만2859개 회원사를 두고 있다.
이날 협회는 △기존 회원사를 통해 담당하고 있는 일자리의 개수를 76만개에서 100만개로 확대 △수출액 500억달러 달성 △평균 연구·개발(R&D) 투자비율 3.6% 달성 등 크게 세 가지 목표를 제시하고, 국민소득 4만달러 달성에 기여해 국가경제 성장의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협회는 구체적으로 △신규 이노비즈기업 발굴·한국형 히든챔피언 기업육성 △국내 중소기업 기술혁신 모델 리드 △기술인력 강국의 중심축, 이노비즈기업 △지역·사람중심의 안정적 일자리 △기술수출 기반 세계화 추진 △수출비중 이노비즈기업 2020년까지 60% △산·학·연 및 기업 간 기술융합으로 혁신기술 확보 △기술개발 인프라 구축해 자발적 기술혁신 유도 등 8가지 추진 전략을 제시했다.
협회는 또 이노비즈기업의 성장을 위한 정부 정책으로 △스케일업 기업 육성 중심, 정부 패러다임 설정 △4차 산업혁명 대비에 필요한 정보통신기술(ICT) 응용, 현장수요 반영 일자리 지원 △국내외 네트워크 활용·수출 활성화 방안 마련 △자발적 연구개발을 위한 인프라조성 등을 제언했다.
성명기 이노비즈협회장은 "유연성, 속도, 기술력 그리고 열정까지 겸비한 이노비즈기업들은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주역"이라며 "이노비즈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지원과 정책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비롯해 장병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이현재 국회의원, 김규옥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이노비즈기업과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노비즈협회는 또 올 한해 이노비즈기업 발전에 공헌하고 모범이 된 기업인과 임직원 , 실무자 등을 포상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에는 노상기 넥스텍 대표, 이기현 미경테크 대표, 이완수 보국전자 대표 등 기업인 33명이, 기술보증기금이사장 표창에는 이용민 낙우산업 대표 등 5명, 이노비즈협회장 표창에는 지창규 도우 대표 등 21명이 표창장을 받았다.
[신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