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트리온 허쥬마 오리지널인 허셉틴의 매출 추이. [자료 제공 = 유진투자증권] |
셀트리온은 지난주말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유방암 치료제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에 대한 판매승인 긍정의견을 받아냈다. 제약업계는 CHMP의 긍정의견은 큰 이변이 없다면 판매승인으로 이어진다고 본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허쥬마는 유럽에서 두 번째 허가를 받는 약품이지만 시장에 진입하는 시점은 첫 번째 약품인 삼성바이오에피스 온트루잔트와 비슷한 시점이 될 것"이라며 "유럽은 국가나 병원연합이 입찰로 약품을 선정하는 시스템이 대부분인데, 입찰 시기가 주로 2분기부터 시작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셀트리온의 성장세가 중장기적으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봤다. 과거에는 램시마 하나의 약품에 의존해 오는 2020년 전후 피크 시점이 올 것으로 예상했지만, 올해 출시된 트룩시마가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고, 내년에는 허쥬마가 이를 이어받을 것으로 예상돼서다.
한 연구원은 "허쥬마의 유럽 시장 진입이 임박해 실적 추정의 가시성이 높아졌다"며 "허쥬마의 매출액 추정치는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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