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은 지난 15일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유방암 치료제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 '삼페넷'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삼페넷은 로슈의 초기·전이성 유방암 치료제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로 지난달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시판 허가를 내줬다. 현재는 보험급여 승인을 기다리는 중이다.
이번 계약으로 대웅제약은 바이오제제와 화학제제를 아우르는 항암제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화학제제로는 일양약품의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의 국내 판매·마케팅을 맡고 있다.
이종욱 대웅제약 부회장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는 유럽에서 7만명 이상의 환자에게 제공되는 등 우수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
이어 "우수한 제품과 강력한 검증 4단계 마케팅 전략 및 영업력이 만나 효과적인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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