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웨이가 16일 서울시 중구 코웨이 본사에서 창업스쿨 `코웨이 위 스쿨` 2기 수료식을 진행했다. 이해선 코웨이 대표(왼쪽 넷째)가 창업 사업아이템 우수 발표자들과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코웨이] |
코웨이는 지난 16일 서울시 중구 코웨이 본사에서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하는 공유가치창출(CSV) 프로그램 '코웨이 위스쿨(Wi School)' 2기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2기를 맞은 코웨이 위스쿨은 청년실업문제 지원을 목적으로 창업·마케팅·투자 등 창업에 필요한 교육과 일대일 전문가 멘토링을 제공하는 체계적인 창업 교육 프로그램이다. 위스쿨을 통해 환경·건강·렌탈 등 코웨이 비즈니스와 연계된 창업 아이템을 준비하는 청년 창업가에게는 코웨이와의 협력 기회가 주어진다.
코웨이는 지난해 위스쿨 1기 100명을 뽑아 이들의 창업을 지원했으며, 1기 수료생 김승무씨가 올해 9월 명품 핸드백 공유 서비스 제공 업체 '마이시크릿백'을 창업하며 성과로 이어지기도 했다. 김승무 마이시크릿백 대표는 "창업을 준비하면서 코웨이에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 있는 것을 알게 돼 지원했는데 뽑혀서 멘토링 등 여러 도움을 받았다"면서 "특히 이해선 코웨이 대표님이 서비스 본질에 집중해서 제품을 브랜딩하라고 강조했는데, 이에 착안해서 명품 백을 빌려 사용하더라도 멋진 라이프스타일을 누리고 싶어 하는 소비심리를 공략해 '나만 아는 나의 비밀 가방'이라는 콘셉트를 담아 브랜드명을 '마이시크릿백'으로 정했다"고 발혔다. 김 대표는 명품백이 고가이기 때문에 구입하기 전에 미리 사용해보고 싶어 하는 소비자들이 많은 점을 고려해 이들을 타깃으로 한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 코웨이가 16일 서울시 중구 코웨이 본사에서 창업스쿨 `코웨이 위 스쿨` 2기 수료식을 진행했다. 이해선 코웨이 대표(앞줄 오른쪽 여덟 번째)와 교육생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코웨이] |
권재의 루나르트 대표는 "실무 중심의 현장감 있는 교육 덕분에 창업 아이디어를 구체화시킬 수 있었고 전문가들의 조언을 통해 시행착오를 줄이고 비즈니스 모델을 견고하게 다질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신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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