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생산자물가가 5개월 만에 하락했다.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1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1% 내린 103.02을 기록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소비자물가지수의 선행지수로 국내 생산자가 국내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도매물가를 의미한다. 이 지수는 2010년을 기준(지수 100)으로 현재의 물가를 지수 형태로 산출한다.
품목별로 보면 농림수산품의 생산자물가지수는 축산물은 오른 반면 농산물, 수산물은 내려 전월대비 0.5% 하락했다. 반면 국제원자재 가격 상승 등에 따라 석탄및석유제품, 제1차금속제품 등이 올라 전월대비 0.1% 상승했다.
전력,가스, 수도는 도시가스요금 인하에 따라 전월대비 2.9% 하락했다.서비스 부문의 생산자물가지수는 금융및보험 등이 올랐으나 사업서비스, 운수 등이 내려 전월과 같은 수준을 보였다.
특수분류별로 보면 식료품과 신선식품은 전월대비 각각 0.3%, 3.7% 하락했다.
에너지와 IT는 전월대비 각각 0.6%, 1.1%씩 내렸다.
식료품 및 에너지 이외는 전월과 같은 수준을 보였다.
7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월보다 0.4% 떨어졌다. 국내공급물가지수는 물가변동의 파급과정 등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
같은 기간 총산출물가지수도 전월보다 0.5% 하락했다. 총산출물가지수는 국내생산품의 전반적인 가격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출하 외에 수출을 포함하는 총산출 기준으로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한 지수다.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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