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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가 발주한 수천억 원대 강철 파이프 구매 입찰에서 6개 철강회사가 지난 10년간 담합을 통해 물량을 나눠먹기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세아제강과 현대제철 등 6개 파이프 제조업체에 대해 921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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