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를 절반이나 남긴 김용환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이 21일 사직서를 제출했다.
22일 원자력안전위원회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일신상의 이유로 지난 21일 인사혁신처에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직서는 아직 수리되지 않았다.
2016년 4월 부임한 김 위원장의 임기는 총 3년으로 2019년 4월까지다. 아직 임기가 절반이나 남은 상황이다. 이번에 제출한 사표가 수리되면 임기 중 1년 4개월을 채우지 못하고 물러나게 된다.
정권 교체 뒤 김 위원장의 사의 표명 가능성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김 위원장의 지난 행보가 현 정부가 추진하는 탈원전 정책과 어긋나는 부분이 많았기 때문이다. 시민단체는 김 위원장 재
[원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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