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 진에어] |
전일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청사 2층에서 열린 취항식에는 고광호 진에어 영업본부장이 참석했다. 지난 2015년 부산-클락에 취항하며 부산에서 첫 국제선을 띄운 진에어는 약 2년만에 ▲기타큐슈 ▲괌 ▲다낭 ▲세부 ▲오사카 ▲오키나와 ▲클락 총 10개의 부산발 국제선을 운영하게 됐다.
한국공항공사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5년 김해공항에서 진에어를 이용한 여객 수는 약 10만명이었지만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는 약 72만명으로 여객수송 실적이 6배 이상 뛰었다.
진에어 관계자는 "증가하는 김해공항 수요에 대비해 부산을 제2의 거점으로 삼고 지속적으로 취항 노선을 확대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진에어는 부산-방콕 노선과 부산-삿포로 노선에 189석 규모의 B737-800 항공기를 각각 투입해 주 7회 운항한다.
현지시간 기준 부산-방콕 노선은 김해공항에서 ▲월·화·금·토·일요일 오후 7시 40분 ▲수요일 오후 8시 5분 ▲목요일 오후 8시 35분에 출발한다. 부산-삿포로 노선은 김해공항에서 ▲월·토·일요일 오전 10시05분 ▲화·목요일 오전 9시 30분 ▲수요일 오전 10시 ▲금요일 오전 9시 35분에 출발한다.
진에어는 "올해 김해공항을 이용한 여객이 1600만명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며 "나날이 증가하는 김해공항 항공 수요에 맞춰 다양한 운항 노선을 확보해 부산을 비롯한 영남권 지역민의 항공 편의 확대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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