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이 3일 인공지능(AI) 기반 리스크평가모형을 개발하고 올해부터 기업평가에 적용한다고 전했다.
리스크평가모형은 기업 부실율을 사전에 예측, 관리해 금융기관의 재무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다. 기보는 지난해 4월부터 '딥러닝 기반 리스크평가모형' 개발에 착수해 금융기관 최초로 기업 리스크평가 업무에 AI를 도입하게 됐다.
기보의 AI 모형은 '합성곱 신경망'이라는 딥러닝 기법으로 개발됐다. 이는 기존 방법론에 비해 두 배 이상 데이터 확장이 가능한 것으로 평가된다.
기보는 딥러닝 기법 리스크평가모형을 기존 리스크평가모형과 병행해 사용할 예정이며, 전면 적용은 안전성 검토 후 도입할 예정이다.
[이진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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