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인천-조호르바루 신규노선 취항

↑ 인천-조호르바루 노선 취항식 [사진 제공 = 진에어]

진에어는 전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새해 첫 신규노선인 인천-조호르바루 노선 취항식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취항한 노선은 국적 항공사 중 유일한 인천-조호르바루 정기편이다.
이날 취항식에는 최정호 진에어 대표이사, 조현민 진에어 부사장, 김완중 서울지방항공청장 등이 참석했다. 신규 취항을 기념해 첫 편 탑승객 전원에게 조호르바루 과자와 페이스샵 선크림을 증정했다.
진에어는 인천-조호르바루 노선에 393석 규모의 B777-200ER 항공기를 투입해 오는 3월 2일까지 주 2회(화·금요일) 일정으로 운항한다. 이달 30일까지는 오후 5시 35분에 인천에서 출발하며, 31일부터는 오후 8시 35분에 출발한다. 비행시간은 약 6시간 40분이다.
인천-조호르바루 노선의 첫 편 탑승률은 98%로 오는 5일 운항편 예약률은 100%에 이른다.
진에어 관계자는 "국내 LCC(저비용 항공사) 가운데 유일하게 진에어만 중대형 기종인 B777-200ER 항공기를 운용해 조호르바루 취항이 가능했다"며 "조호르바루는 아직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지만 진에어가 취항함으로써 양국 간 관광 교류 활성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며, 이 외 중장거리 신규 노선에 지속적으로 취항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호르바루는 말레이시아 제 2의 도시로 골프와 쇼핑이 가능한데다 싱가포르와 다리로 연결돼 있어 버스 등을 이용한 연계 관광이 가능하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