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프레시웨이 2018년 계약재배 지역별 품목 현황 |
CJ프레시웨이는 4일 1000여개 농가의 판로 개척을 위해 계약재배를 대폭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계획된 계약재배 면적은 약 1800Ha에 달한다. 이는 축구장 2500개 면적을 합친 규모다. CJ프레시웨이는 이곳에서 약 4만 여톤의 농산물을 구매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30% 이상 늘어난 물량이다.
재배 품목도 10개 이상으로 늘린다. 호남평야의 중심인 익산시에서는 쌀을, 강원도 강릉에선 배추를, 제주도에서는 무 등을 계약 재배할 예정이다.
↑ CJ프레시웨이 계약재배 |
CJ프레시웨이가 계약 재배를 매년 늘리는 이유는 상생과 고품질 제품 확보 때문이다. 계약 재배를 할 경우 농가는 안정적인 판로를 얻게 되고, CJ프레시웨이는 고품질 농산물에 대한 물량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모든 유통 과정에 대한 이력관리가 가능해져 상품 품질을 표준화 시키기도 용이하다. 거쳐야 할 농산물 유통단
CJ프레시웨이 농산팀 관계자는 "계약재배는 농가와 기업이 상호 윈윈 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든다"며 "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확대에도 부응할 수 있어 앞으로도 농가와의 계약재배를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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