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운하 대표 [사진 제공 : 파나소닉코리아] |
노운하 파나소닉코리아 대표는 "공존공영을 원칙으로 기업이윤의 사회환원, 윤리경영으로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는 것이 파나소닉코리아의 목표"라며 "거시적 차원에서 볼 때 공존공영이라는 원칙 준수가 이윤창출보다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파나소닉은 올림픽 전기전자 분야의 월드와이드 스폰서로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후원한다. 1988 캘거리 동계올림픽부터 공식 파트너십 후원 사업을 시작해 2020 도쿄 하계올림픽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올림픽 외 박인비, 유소연 등 프로 골프선수의 스폰서로도 참여하고 있다.
파나소닉코리아는 2000년 한국지사를 설립한 뒤 일본인 대표가 2대까지 맡으면서 일본시장 중심 문화가 한국시장에서 제대로 뿌리내리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2010년 한국인 노 대표를 대표이사 사장으로 임명했다. 한국 소비자가 원하는 것이 무엇이고, 한국시장에 공헌할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기 위해서였다.
이후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택한 노 대표는 4명의 본사 소속 일본인 주재원을 1명으로 줄이는 대신 한국인 고용을 늘렸다. 기업 이윤을 국내에 재투자 하는 방식으로 현지화를 강화했다.
특히 모기업인 파나소닉그룹 본사와 종속적인 관계가 아닌 동등한 입장에서의 비즈니스 파트너로 일하면서 판촉·광고비 지원을 받지 않아 경영 자율성을 확보했다. 이는 협력업체와의 상생으로 이어지며 지속가능한 경영의 토대가 되고 있다고 파나소닉코리아는 설명했다.
노 대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