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100% 우유 [사진 제공 : 서울우유협동조합] |
세균수 등급이 원유가 얼마나 깨끗하게 관리되는지 보여주는 기준이라면, 체세포수 등급은 젖소의 건강 상태를 가늠하는 지표다. 스트레스나 질병이 없는 건강한 젖소에서 체세포수가 적은 고품질 원유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우유의 위생 품질 기준을 세균수만으로 따져 왔다면 체세포수라는 새로운 기준을 적용해 우유 품질을 한 단계 더 높였다.
서울우유는 체세포수 1등급 원유를 생산하기 위해 서울우유 전용목장에서 생산한 원유를 등급에 따라 분리집유한다. 체세포수가 적은 건강한 원유를 생산하기 위해 지정된 수의사를 통한 젖소 건강 관리와 노쇠한 젖소의 원유생산 중단, 목장과 공장에서의 체세포수 이중 검사를 시행한다.
또 '나100%'의 대중화를 위해 원유 가격과 각종 물류비, 공장 설비 비용 등이 증가하는데도 불구하고 가격 고수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나100%'는 2016년 3월 출시 이후 20개월이 지난 작년 11월 기준 누적판매수량 23억개(200ml)를 돌파했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출산율 감소, 대체 음료 증가 등으로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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