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2일(현지 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뉴베리카운티에 위치한 신규 가전 공장에서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부문장인 김현석 사장과 헨리 맥마스터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출하식 행사를 열고 공장 가동을 시작했다. ▶1월 5일자 A15면 보도
삼성전자는 오는 2020년까지 이곳에 3억 8000만 달러를 투자해 연간 약 100만대의 세탁기를 생산하고 미국 시장의 수요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헨리 맥마스터 주지사는 "삼성전자가 사우스캐롤라이나 가전 공장을 기회로 미국 시장에서 더 큰 도약을 하길 기대하며, 그 여정을 사우스캐롤라이나가 함께 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 공장에서 처음 생산한 세탁기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참전 용사와 불치병 어린이를 지원하는 '자유와 희망 재단'과 가정환경이 어려운 어린이를 지원하는 '보이즈 팜', '뉴베리 카운티 박물관' 등에 기증했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12월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클렘슨대, 사우스캐롤라이나대와 5년간 제조기술 등의 연구에 공동 투자하는 '팔메토 컨소시엄'을 체결해 지역사회와 함께 제조 경쟁력을 높이는 프로그램도 함께 추진키로 했다.
삼성전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글로벌 통상압박 등에 대비해 지난해 하반기 뉴베리
[이재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