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 KT] |
KT는 국내 최초로 음성통화 시 배터리 소모를 절감할 수 있는 네트워크 기술을 전국 LTE 상용망에 적용했다고 15일 밝혔다.
C-DRX는 통화 연결 상태에서 데이터 송수신이 없는 경우 스마트폰의 통신기능을 주기적으로 저전력 모드로 전환시켜 배터리 사용량을 줄여준다.
음성통화의 경우 데이터 통신과 달리 연속적인 데이터가 있어 C-DRX 적용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LTE 기반 음성 통화인 VoLTE의 경우 실제 음성 데이터는 20ms마다 한 번씩 전송되기 때문에 데이터가 전송되지 않는 구간에서는 저전력 모드로 전환할 수 있다.
올해 초 진행한 ICT 표준화와 시험인증단체인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시험에
KT의 LTE 가입자라면 별도의 단말 업그레이드 과정 없이 데이터 통화뿐만 아니라 음성통화 시에도 배터리 사용시간 증대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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