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는 임대사업 종합금융보증을 오피스텔 임대사업자에게 처음으로 지원했다고 16일 밝혔다.
'임대사업 종합금융보증'은 ▲토지매입을 위한 PF보증 ▲기금으로 건축을 지원하는 기금건설자금보증 ▲추후 임대운영 및 분양전환까지 지원하는 모기지보증을 통해 전 임대사업 기간을 종합적으로 보증하는 상품이다. 지원대상은 사업승인(건축허가)를 받은 임대 사업장(기업형주택임대사업)으로 총사업비의 70%까지 자금을 조달할 수 있으며, 보증수수료는 보증 종류 및 심사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이번에 첫 지원이 결정된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 소재의 해당 사업장은 토지매입부터 건축, 임대운영 및 분양전환까지 보증금액 200억원 대해 8년간 HUG의 보호를 받는다.
공사 측은 "임대시장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소규모 오피스텔 임대사업에 대해 HUG의 보증이 이뤄진 건"이라며 "향후 자금 마련에 대한 어려움으로 미진했던 중소규모 임대사업에 활력
이 보증을 통해 공급되는 물량을 통해 세입자는 장기 임대를 보장받을 수 있는 동시에 임대사업자는 사업 자금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임대사업자의 금융비용은 연 3∼4% 이상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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