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지난해 연매출 8000억원을 돌파하며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매출액 8289억원으로 전년대비 43.5%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174억원으로 뜀폭은 104.7%에 이른다. 영업이익률은 62.4%, 순이익도 전년보다 82% 증가한 4032억원을 기록했다.
셀트리온은 첫번째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오리지널 레미케이드)가 유럽과 미국에서 지속적으로 점유율을 넓혀가면서 이같은 성과를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특히 '램시마'는 지난해 유럽에서 기존 오리지널 처방시장의 50% 이상을 잠식하고 있다.
이어 지난해 상반기 유럽에 출시된 두번째
셀트리온 관계자는 "트룩시마의 시장 대체속도는 램시마보다 더 빠르다"면서 "덕분에 수익성도 크게 개선됐다"고 말했다.
한편 셀트리온은 2월에 코스닥에서 코스피로 이전상장한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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