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 주식을 가지고 있는 어린이가 50명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재벌가 자녀들이 증여나 상속받아 보유하고 있는 건데 100억 이상 부자도 3명이나 됐습니다.
김진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재벌가 자녀들에 대한 주식 증여와 상속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1억원 이상의 주식을 가진 어린이가 50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재벌닷컴이 상장사 대주주 자녀와 친인척 중 만 12세 미만의 어린이가 보유한 주식의 가치를 평가한 결과 지분가치가 1억원 이상인 어린이 주식부자는 모두 51명이었습니다.
10억원 이상의 주식을 가진 어린이가 12명이었고 100억 이상도 3명이나 됐습니다.
허용수 GS홀딩스 상무의 아들 석홍군이 299억원으로 1위, 허태수 GS홈쇼핑 사장의 딸 정현양이 174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정몽익 KCC사장의 아들 제선군도 123억원
1억원 이상 주식을 갖고 있는 어린이 중에는 6살 미만 어린이 24명이 포함됐습니다.
최근 상당수 재벌가에서 사전 주식지분 증여가 이뤄지고 있어 어린이 주식부자들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김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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