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바다 달팽이` 활용…화장품·건기식 개발 나선다

↑ 왼쪽부터 최경휘 몽베누스 대표, 김무찬 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학장, 허용철 한국콜마 사장이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한국콜마]

한국콜마가 당뇨 증상 개선 및 면역력 증진 효능을 지녀 바다의 산삼이라고 불리는 군소(바다 달팽이)를 활용한 화장품·건강기능식품 개발에 나섰다.
한국콜마는 24일 경남 통영시에서 천연 기능성 화장품회사 몽베누스, 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학과 함께 '군소' 연구와 제품화를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통영 및 고성 청정 해역의 군소 등 해양생물자원을 공동 연구개발하고 이를 화장품 및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개발하게 된다.
군소는 해조류를 먹고 사는 바다 연체동물로 바다 달팽이로 불린다. 당뇨 증상 개선에 뛰어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외에 면역력 개선 피로 회복 효능을 지니고 있다.
군소는 몸의 90%가 수분으로 이뤄져 화장품 원료로 쓰면 피부보습과 주름개선 효과가 있다. 상처나 염증을 치료하는 피부 재생 효과도 뛰어나 기능성 화장품 원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영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