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사이트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까먹어 몇 번씩 입력한 경험 다들 있으시죠.
수많은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일일이 기억하지 않아도 된다면 얼마나 편리할까요.
김지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매번 비밀번호를 까먹어 벌써 수차례 비밀번호를 바꾼 직장인 황지혜 씨.
이제는 아이디와 비밀번호 대신 일회용 아이디, OTID 열 자리를 입력합니다.
로그인 때마다 새롭게 생성되는 코드를 입력해 본인인증을 하는 겁니다.
한 후원업체에서 일하는 김태열 씨는 일회용 아이디로 추가 인증을 하고 나서 후원자 고객정보를 확인합니다.
길고 복잡한 공인인증서 비밀번호를 기억해 낼 필요 없이 그때마다 제공되는 일회용 아이디만 넣으면 사내 망에 접속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김태열 / 직장인
- "사설 인증서나 일회용 비밀번호로 멀티인증을 했어야 했는데…. 법적인 요건도 만족하고 보안도 강화돼 매우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일회용 아이디 솔루션 '아이루키'를 통해 사용자는 매번 새로운 아이디를 받아 간편하게 본인인증을 할 수 있습니다.
더는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만들고 외울 필요가 없는 셈입니다.
스마트폰에 앱을 내려받고 앱에 뜬 일회용 암호를 입력하거나 QR 코드를 찍으면 본인인증이 완료됩니다.
매번 새로운 아이디가 부여되는 만큼 해킹이나 정보유출의 위험도 낮아졌습니다.
▶ 인터뷰 : 김선국 / 코리아엑스퍼트 솔루션개발팀
- "한 번에 코드 하나를 입력함으로써 간편하게 인증이 가능합니다. 간편 인증하면서 보안도 강화된 제품입니다."
보안성과 편리성을 높인 새로운 인증 수단이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김지영입니다. [gutjy@mbn.co.kr]
영상취재 : 배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