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과 한진에 이어 LG그룹도 다음달 자가용비행기를 도입합니다.
LG그룹의 자가용비행기 기종은 걸프스프림사의 'G505'로 가격은 5천만달러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김양하 기자입니다.
한진그룹이 보유중인 자가용비행기 'G4' 입니다.
최대 14명까지 탑승할 수 있고 간단한 회의공간과 미니바 그리고 침대로 전환할 수 있는 좌석 등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자가용비행기는 대형 민항기의 비행 고도 4만 1천 피트 보다 1만 피트 이상 높은 5만 3천 피트 고도로 운항합니다.
따라서 기류의 영향을 적게 받아 상대적으로 편안하고 안정적으로 비행할 수 있어서 탑승자들이 피로를 덜 느끼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한번 주유로 인천공항에서 미국 LA까지 운항할 수 있고, 남미나 아프리카와 같은 지역이나 소도시도 경유지 없이 직접 방문할 수 있어서 시간절약이 가능합니다.
이같은 자가용비행기는 현재 삼성그룹이 3대, 한진그룹이 1대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LG그룹도 다음달부터 비즈니스 전용 자가용비행기를 본격적으로 운용합니다.
LG의 자가용비행기는 기존 G4보다 내부가 더 넓고 최신 기종인 'G505'로 가격은 5천만달러대입니다.
LG그룹은 자가용비행기의 유지비용은 많이 들지만 해외비즈니스의 효율성을 높일
현대기아차그룹과 SK그룹은 아직 자가용비행기의 도입이 시기상조라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두 그룹이 해외비즈니스도 많고 전세기를 빌리는 경우도 잦아 재계에서는 곧 도입을 검토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양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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