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뉴욕사무소는 22일 '최근 미국의 인플레이션 동향 및 여건 변화' 보고서에서 "주가 등 자산가격 불안 보다는 앞으로 물가상승 움직임이 금리인상 속도에 관건이 될 것으로 보는 분위기"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를 보면 저물가 우려는 크게 줄지만 심각하게 상승하지 않는 상태를 뜻하는 '리플레이션' 가능성이 부각된다고 전했다.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은 1월 미국 임금과 물가상승세가 예상보다 견조하다고 평가하고 인플레이션 전망을 소폭 상향조정했다.
지난달 미국 소비자물가는 0.5%, 근원 물가는 0.3%, 시간당 평균임금은 0.3% 전월대비 각각 증가했는데 이는 모두 예상치보다 높다.
게다가 최근 고용사정이 좋아진데다가 임금을 올리려는 기업이 늘고 있어서 인건비 비중이 높은 서비스 부문을 중심으로 가격상승 압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은은 미 물가 상승률이 7월 이후에는 연준 목표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일본은 금융완화정책이 당분간 현재
한은 동경사무소는 '일본은행의 금융완화정책에 대한 시장 견해 및 향후 전망' 보고서에서 일본 경제가 개선세를 보이지만 물가상승률이 목표(2%)와는 거리가 있고 아베 신조 총리가 금융완화정책을 높게 평가한다는 점에서 이와같이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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