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가계소득이 431만 원으로 전년보다 소폭 늘어났습니다.
가계소득이 1년 전보다 증가한 것은 2015년 3분기 이후 9분기 만인데요.
하위 20%의 소득이 10%나 증가했는데, 정부는 소득주도 성장이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자평했습니다.
하지만 소득은 늘었다는데 가계가 체감하는 살림살이는 썩 나아진 것 같지 않습니다.
소득에서 세금이나 보험료 등 어쩔 수 없이 빠져나가는 돈을 뺀 가처분소득이 347만 원으로 6분기 연속 감소했습니다.
특히 비중이 가장 큰 근로소득이 뒷걸음질치고 있어 우려됩니다.
서민경제 주름살 언제쯤 펴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