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검단은 이미 승인된 31개 미국 작업장을 찾아가 도축장의 위생상태를 살펴볼 예정입니다.
임소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산 쇠고기 도축장의 위생상태를 검사할 특별점검단이 워싱턴으로 떠났습니다.
9명으로 구성된 점검단은 4개조로 나눠 이미 승인된 31개 수출 작업장을 살펴볼 예정입니다.
조사단은 쇠고기 개방 협상에서 이미 합의된 내용들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확인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 손찬준 / 미 쇠고기 특별점검단 단장
- "위생관리실태, SRM제거, 연령별 구분이 제대로 되는지 중점을 두고 조사하겠다"
점검단은 각 조별로 대략 하루에 한 개의 작업장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 손찬준 / 미 쇠고기 특별점검단 단장
- "하루에 한 작업장 보는 굉장히 빡빡한 일정이다. 일정이 타이트하다는 것을 당부드린다"
문제는 이같이 빡빡한 일정에 더해 우리측에서 미리 점검 사실을 통보하고 방문한다는 것입니다.
4개조로 나뉜 작업반의 구체적인 일정도아직 완전히 잡힌 것은 아닙니다.
점검단은 워싱턴 도착 후 주미 대사관과 협의를 통해 작업장 검사 일정을 조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점검단은 15일로 예정된 쇠고기 수입고시일을 넘긴 25일까지 현지 조사를 벌인 후 귀국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임소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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