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상선은 곧 고려해운, 남성해운, 천경해운, 범주해운 등 국내 선사들과 협력해 필리핀 마닐라와 베트남·태국 서비스를 추가로 개설한다고 7일 밝혔다.
필리핀 마닐라 서비스의 노선명은 'KMH(Korea Manila Ho Chi Minh Service)'로 인천-부산·중국 상하이·홍콩·필리핀 마닐라·베트남 호치민·중국 셔코우·홍콩·인천 순으로 운항한다. SM상선은 고려해운과 남성해운이 투입하는 1800TEU(1TEU는 6m짜리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의 선복을 구매해 노선을 운영할 계획이다.
베트남·태국 서비스의 노선명은 'KVT(Korea Vietnam Thailand Express)'다. 기항지는 광양·부산·홍콩·베트남 호치민·태국 람차방·방콕·람차방·베트남 호치민-광양 순이다. 이 노선에는 남성해운, 천경해운, 범주해운이 1700TEU급 선박들을 투입할 예정이다. SM상선은 남성해운과 선복교환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2년차 선사인 SM상선이 국내 선사들과 손잡고 서비스를 개시할 수 있는 것은 영업력을 대
SM상선 관계자는 "원가 경쟁력과 서비스 안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국적선사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현재 해외 선사들도 SM상선에 선복교환을 요청해오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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