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패션전문기업 한섬의 자회사 현대G&F는 오는 15일과 23일 현대백화점 판교점과 신촌점에 '타미힐피거 슈즈' 매장을 각각 연다고 12일 밝혔다. 지난달 23일 현대백화점 충청점을 시작으로 롯데백화점 노원점·AK백화점 수원점 등 이 달까지 총 5개 '타미힐피거 슈즈' 매장이 문을 열었다.
현대G&F는 하반기에도 공격적으로 매장 확대에 주력하며 올해 총 10개 매장을 확보할 계획이다. 슈즈 라인별로 기존 타미힐피거 남성·여성·진스 매장에도 슈즈 제품을 함께 운영, 토탈 라이프스타일 캐주얼 브랜드로서 브랜드 정체성을 차별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올 봄·여름(S/S)시즌 신발 라인을 첫 공개한 타미힐피거는 캐주얼 슈즈부터 로퍼(굽이 낮은 구두)·힐·부츠 등 프리미엄 아이템까지 총 160여 개 제품을 판매한다. 특히 유럽 및 아시아 컬렉션 외에도 한국 고객의 특성을 반영한 특화 상품인 '코리아 익스클루시브' 제품도 선보인다.
남성 슈즈 라인의 경우, 타미힐피거를 상징하는 레드·화이트·블루(RWB) 컬러로 구성된 브랜드 로고를 다양하게 디자인한 '시그니처 시리즈'와 프리미엄 가죽 소재를 사용한 '레더 스니커즈 시리즈'를, 여성 라인은 스니커즈, 로퍼 등 다양한 슈즈에 '플랫폼 아웃솔'(바닥에 닿는 부분이 3cm이상으로 두꺼운 밑창)을 사용해 편안하게 신을 수 있는 '플랫폼 시리즈' 등
현대G&F 관계자는 "첫 매장인 충청점의 경우, 타미힐피거 슈즈의 기대감과 합리적인 가격대로 소비자 반응이 좋다"며 "수도권에 위치한 주요 백화점 입점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매장 확대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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