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속옷브랜드 비비안에 따르면 공식 블로그와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2~7일 20~30대 미혼남녀 1100명(남성 213명, 여성 88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여성들이 화이트데이에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은 반지, 귀걸이 등의 쥬얼리로 집계됐다. 여성 응답자 중 36.9%가 응답했다. 커플룩 ·커플속옷(29.1%), 사탕, 초콜릿 등의 디저트(14.4%) 뒤를 이었다.
남성들은 커플룩 ·커플속옷(32.7%) 등을 준비한다는 답변이 많았다. 이어 남성 응답자의 27.8%가 사탕, 초콜릿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쥬얼리 선물을 준비하고 있다는 남성 응답자는 25.3%였다.
커플 속옷의 경우 여성 응답자 다수가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여성 응답자 93.5%는 '속옷 선물을 받을 의향이 있냐'는 물음에 "그렇다"고 답했다.
남녀 모두 '신비롭고 로맨틱한 란제리'를 선호한다고 입을 모았다. 2위는 남녀 모두 '편안한 커플 홈웨어'였다.
다만 선호하는 속옷 색상은 남녀 의견이 갈렸다. 남성의 31%는 '블랙'을 1위로 선택했고, 여성의 22.5%는 '핑크'를 1위로 꼽아 남녀의 취향이 확연히 다름을 보여줬다.
선물을 준비하는 남성들은 5만~10만원 이내 선물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중 42%가 5만~10만원 이내 선물을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고, 27.2%가 10만~20만원 이내 선물을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비비안 디자인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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