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둔화 등에 따라 지난달 취업자수 증가폭이 두 달째 20만명을 밑돌았습니다.
전반적인 고용상황은 전달보다 다소 나아졌지만 계절적 요인에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라호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급속도로 악화되던 고용상황이 일단 지난달에는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4월 취업자수는 2271만 천명으로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19만 천명이 늘어났습니다.
연령대별로는 20대와 60세 이상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고용률은 60.0%로 전달에 비해 0.9%P 올라갔습니다.
실업률은 3.2%로 0.2%포인트 낮아졌고 청년층 실업률도 7.5%로 0.1%포인트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모습은 고용상황이 개선됐다기 보다 계절적인 요인에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인터뷰 : 김진규 / 통계청 사회통계국장 - "그런 측면서 전반적으로 고용시장 상황이 좋아지고 있다, 아니다라고 판단하기 어렵다"
실제로 계절조정 실업률은 3.2
특히 신규 취업자수 역시 소폭 늘어나기는 했지만 두달 연속 20만명을 밑돌면서 고용상황이 여전히 좋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밖에 비경제활동인구는 1500만명으로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25만 천명이 증가했습니다.
mbn뉴스 라호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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