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복인 KT&G 사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KT&G는 16일 대전 본사 인재개발원에서 주주총회를 열어 백 사장 연임 안건을 상정해 표결에 부쳐 통과시켰다.
백 사장은 앞으로 3년 더 KT&G를 이끌게 된다.
KT&G의 전신인 한국담배인삼공사의 공채 출신 첫 최고경영자(CEO)인 백 사장은 1993년 입사 이후 26년 동안 전략, 마케팅, 글로벌, 생산·연구개발(R&D) 등의 요직을 거치며 다양한
앞서 KT&G 사장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달 백 사장을 차기 사장 단독후보로 확정했다. 하지만 2대 주주인 기업은행(6.93%)이 사장 후보 결정 과정의 공정성에 문제가 있다며 백 사장 연임에 반대한다고 밝혀 주총에서의 연임 여부가 주목을 받았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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