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25와 GS수퍼마켓이 판매하고 있는 신품종 킹스베리딸기를 어른 남자 손바닥 위에 올려 놓은 모습. [사진제공 = GS리테일] |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대왕오렌지 판매가 치솟으면 전통적인 바나나 매출을 앞질렀다고 21일 밝혔다. 대왕 오렌지는 지난 해 말, GS리테일이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100만평 규모의 오렌지 지정 농장과 계약을 체결해 확보한 특대 사이즈 오렌지다. 우리나라 대형 유통 업체들이 해외에서 들여오는 오렌지는 한 박스에 72 혹은 88개가 들어가는 사이즈가 대부분이지만 대왕오렌지는 48개 밖에 들어가지 않는 특대 사이즈(48과)다.
↑ 모델이 GS25가 판매하는 48과(오른쪽)를 88과(왼쪽) 사이즈 상품과 크기 비교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 GS리테일] |
↑ 세븐일레븐 이달말까지 바나나 페스티발 |
세븐일레븐은 편의점에 특화된 소용량 바나나(1입, 2입) 5종을 판매중인데 행사기간 내 롯데카드 구매시 20% 할인 혜택과 함께 'PB옹달샘물', 'PB자몽녹차'도 무료 증정한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올해 전체 소용량 과일 매출은 전년 대비 67.5% 증가했는데 바나나는 80.1% 매출이 뛰었다. 특히 바나나는 아침시간에 매출이 높게 나타났다. 세븐일레븐이 지난해 전체 바나나 상품의 시간대별 매출 구성비를 분석한 결과 출근 시간대인 오전8~10시 사이 매출 비중이 전체의 15.2%로 가장 높았다. 이밖에도 바나나를 활용한 과자 4종과 유음료 7종에 대해 1+1, 2+1 행사를 진행하고,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세븐앱 스템프 적립 이벤트를 통해 필리핀 왕복항
윤성준 세븐일레븐 담당MD는 "바나나는 저렴하면서도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가장 대중적인 과일로 바쁜 현대인들의 아침 건강식으로 인기가 높다"며 "향후 바나나를 포함한 소용량 과일이 편의점의 차세대 대표 상품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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