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7회째를 맞은 비전코리아 국민보고대회에서 국가와 인류에 새로운 길을 제시할 수 있는 미래도시 전략이 발표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영 기자, 국민보고대회팀이 제안하는 미래도시는 어떤 모습인가요?
【 기자 】
새 정권이 들어서고 처음 열리는 국민보고대회의 주제는 미래도시 전략입니다.
이 자리에서 첨단기술이 융합되고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며 규제와 진입장벽이 없는 '이데아시티 건설'을 제안할 예정입니다.
국민보고대회팀이 도시라는 화두를 꺼내 든 건 '원 아시아 도시 선언'을 했던 2013년 이후 5년만.
국가보다 도시의 성장 속도가 훨씬 빨라진 요즘 미래 성장동력으로서 도시가 갖는 가능성에 다시 주목한 겁니다.
이데아시티는 백지상태에서 이상적인 미래도시를 만들기 위해 구축한 가상의 디지털 플랫폼입니다.
시민과 기업, 전문가의 아이디어를 모아 가상공간에 도시를 설계한 뒤 이를 현실에 그대로 복사해놓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 과정에서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블록체인 등의 첨단기술이 이데아시티에 적용됩니다.
가상 도시와 현실 도시는 끊임없이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시뮬레이션과 문제점 보안작업을 거치게 됩니다.
이데아시티는 미래도시의 개발 방향을 제시하는 것은 물론 한국이 관련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보고서는 매경미디어그룹 비전 코리아 국민보고대회 프로젝트팀이 재단법인 여시재, 포스코경영연구원 등과 함께 4개월간 해외 취재와 각계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완성했습니다.
지금까지 국민보고대회가 열리는 서울 신라호텔에서 MBN뉴스 김지영입니다.
[gutjy@mbn.co.kr]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